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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용적률 계산 방법 쉽고 간편하게

by ck- 2023. 12. 12.

저번 글에서는 용적률이란 무엇인지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용적률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적률이 대지 면적에 대한 연면적 비율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용적률을 구할 때는 이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용적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부분의 연면적을 알아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합니다.

 

용적률 계산 방법

 

용적률 계산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용적률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적률이란 무엇일까요?

용적률이란 무엇일까요?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면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할 수 있는데요. 부동산 관련 공부나 이야기를 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

cheif-k.tistory.com

 

용적률 계산 방법은 [ 총연면적의 합 / 대지면적 ]입니다.

 

즉, 용적률이 200%인 100평 땅에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몇 평으로, 그리고 몇 층으로 건물을 지을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만약 50평짜리 건물을 올린다고 한다면 4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50평 x 4 = 200(연면적)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4층을 지을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연면적에서 제외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하층 면적과 공용 주차장 면적, 베란다 면적, 엘리베이터 기계실 면적은 용적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연면적입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위에서 계산한 것보다 조금 더 넓게 지을 수 있는 것이죠. 지하층은 더 뚫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보통 아파트를 지을 때 평수를 넓게 하기 위해 이 부분을 역이용합니다. 일종의 꼼수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죠.

 

연면적에서 베란다 면적은 포함되지 않으니 처음에 지을 때는 베란다 면적으로 설정해 두고, 실제로 입주할 때 입주자에게 확장 여부를 묻고 확장함으로써 아파트의 전용면적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용도지역 별 용적률

 

우리나라는 법률로서 정해진 용적률 기준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것은 단순 기준이며 각 지자체별로 최대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지자체의 조례에 의해 최종 결정되므로 용적률을 변경하거나 상향시킨다는 건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절차입니다.

 

건설사들은 규모의 경제와 향후 이익을 생각해서 용적률을 보다 높이고 싶어 하지만, 지자체에서도 막 높여줄 수가 없습니다.

 

도시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각설하고 용도지역 별 용적률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용도지역 별 용적률은 상업지역 중에서도 중심상업지역이 최대 1500%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주거지역과 녹지지역은 최대 용적률을 낮게 설정해 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거나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곳은 개발에 중점을 둘 수 없게 한 것이죠.

 


여까지 용적률 계산 방법과 함께 용도지역 별 용적률 기준도 함께 알아봤습니다. 용적률은 이렇게만 알아도 모두 이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