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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금본위제 도대체 무슨 뜻일까

by ck- 2023. 11. 12.

금본위제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화폐가 생기기 전에 물물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화폐가 생기면 꾸준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화폐의 가치는 하락해 왔습니다.

 

화폐 가치의 하락은 이전보다 더 많은 화폐(동전)로 물건과 교환해야 하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항상 가치를 상실하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금입니다. 물론 은도 있었지만, 은보다는 금의 가격과 가치는 항상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전쟁이 나거나 나라가 망하면 돈은 버려도 금은 챙겼습니다. 금은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제 가치를 잃지 않고 무언가와 교환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지금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우리도 금 값, 금 값 하면서 금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금을 집에 보관하고 있는 사람도 있죠.

 

그만큼 금은 그 어떤 화폐보다도 가치가 있는 중요한 물건입니다.

 

그럼 금본위제는 무엇일까요?

 

금본위제, 그 의미는?

위에서 금에 대한 가치, 금이 가지고 있는 소중함(?)을 알아봤습니다. 금본위제란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금을 근본으로 둔 제도라는 말입니다. 개인적인 단어 뜻풀이입니다만, 그 의미입니다.

 

즉, 우리는 금이 뛰어난 가치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은 무겁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합니다. 휴대성과 교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물건과 금을 교환하기 위해서 정량의 금을 딱딱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영국에서 만든 게 바로 금본위제입니다.

 

즉, 화폐 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임을 나타내는 제도입니다.

 

모두가 금을 들고 다닐 수가 없으니 가벼운 화폐를 금을 기준으로 가격을 만든 겁니다. 예를 들면 금 0.1kg 이면 종이 화폐 2달러. 이런 식인 겁니다.

 

화폐는 휴대성과 교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가볍고 어디에든 들고 다니기 편하죠.

 

그런데 이 화폐의 가치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가 문제죠. 가치의 기준이 필요한 것이죠. 그 기준을 바로 금에 둔 것이 금본위제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화폐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고 금과 달러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이를 영국과 미국이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지금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 머릿 속에서는 가장 위험한 순간에는 달러보다 금이라는 공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두가 달러를 버리고 금으로 바꾼다면 달러의 가치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미국 경제는 곤두박질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미국은 끈임없이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가치를 잃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은 달러야"라는 인식을 심어줬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은 달러 패권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강대국이 절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달러의 가치를 위협하는 것들은 제거해 왔습니다.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은 미국에 대한 도전입니다.

 

어쨌든 가장 안전한 자산은 금보다는 달러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먹혀 지금도 세계 경제가 위험하면 모두가 달러를 챙깁니다. 그러면서 달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되죠.

 

어쨌든 미국은 이런 식으로 강대국이 됐고 지금도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본위제를 이야기하다 미국 달러 얘기로 잠깐 샜지만, 어쨌든 금본위제는 금을 기준으로 화폐의 가치를 매긴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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